‘다시, 동물원’ 임강성 “힐링의 시간 보내 감사한 마음”

입력 2023-09-20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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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임강성이 뮤지컬 ‘다시, 동물원’을 끝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에는 17일 막을 내린 뮤지컬 ‘다시, 동물원’에서 주인공으로 나선 임강성의 작별 인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뮤지컬 ‘다시, 동물원’은 1988년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뭉친 다섯 친구들이 그룹 ‘동물원’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 작품이다. 극 중 임강성은 밴드와 함께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창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임강성은 “‘다시, 동물원’은 제게 힐링극이었다. 관객 여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오늘도 매진으로 끝을 맺을 수 있게 됐다”며 “가슴 아프면서도 모두의 젊은 시절을 담고 있는 내용이어서 더욱 아름다웠지 않았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다닐 테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다. 언제든 만났을 때 반갑고 건강하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강성은 1997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해 1999년 그룹 세이브(S.A.V)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MBC ‘내 사랑 치유기’, ‘돈꽃’, ‘그녀는 예뻤다’, KBS ‘마녀의 법정’, OCN ‘터널’, ‘처용2’, ‘닥터프로스트’, SBS ‘용팔이’, 연극 ‘플래임즈’, ‘발칙한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 OST인 ‘야인’을 불러 큰 사랑을 받은 임강성은 3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을 비롯하여 ‘스핏 파이어 그릴’, ‘록키호러쇼’, ‘김종욱 찾기’, ‘막돼먹은 영애씨’ 등의 무대에 올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에서 라니(한승연)의 회사 악덕 사장 동원창을 연기했고, MBC ‘연인’에도 출연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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