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3홈런 폭발’ 저지, AL 이주의 선수 ‘부상이 아쉬워’

입력 2023-09-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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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린 애런 저지(31,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9번째 수상.

앞서 저지는 지난해 3차례나 이 상을 받았고, 이번 시즌에도 지난 5월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이 아니었다면, 3차례 수상이 가능했을 것이다.

저지는 지난 한 주간 5경기에서 타율 0.529와 3홈런 8타점 4득점 9안타, 출루율 0.619 OPS 1.854 등을 기록했다.

특히 저지는 지난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홈런 3개와 6타점을 기록했다. 또 2루타 1개를 더해 4안타로 펄펄 날았다.

이에 성적도 크게 올랐다. 저지는 25일까지 101경기에서 타율 0.268와 35홈런 71타점 74득점 94안타, 출루율 0.404 OPS 1.013 등을 기록했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규정 타석 달성은 어려우나, OPS 1.000을 넘긴 채로 이번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도 35홈런을 기록한 저지. 오는 2024시즌 가장 큰 목표는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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