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기초의학상 수상자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임상의학상 수상자 울산대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박덕우 교수, 중개의학상 수상자 울산대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교실 김남국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주관, 한국화이자제약 후원으로 1990년 제정
기초의학 연세대 지헌영 교수, 임상의학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
중개의학 울산대 김남국 교수, 각 부문 상패 상금 5000만 원 수여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후원하는 ‘제21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기초의학 연세대 지헌영 교수, 임상의학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
중개의학 울산대 김남국 교수, 각 부문 상패 상금 5000만 원 수여
기초의학상은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임상의학상은 울산대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박덕우 교수, 중개의학상은 울산대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교실 김남국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1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양로 플라자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화이자의학상’은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되었다. 매년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3개 부문에서 당해년도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들에 대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기초의학상 수상자 연세대 지헌영 교수는 세포부착-부유 전이(AST) 패러다임을 최초로 확인하며, 세포 부착성 조절인자들의 순환암세포 형성 및 암 전이 중 역할을 규명했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암생물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 ‘몰리큘러 캔서’에 게재되었다.
임상의학상 수상자인 울산대 박덕우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의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정기 스트레스 기능검사 여부에 따른 주요 심장사건 발생률 또는 사망률을 비교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두 환자군 간 차이가 크지 않아 정기검사를 일괄적으로 시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임상적 근거를 최초로 제시했다.
중개의학상 수상자인 울산대 김남국 교수는 보통 사용하는 특정질환을 학습하는 방법 대신 정상인의 뇌 CT데이터를 학습해 질환을 찾아내는 이상치 검출 방법으로 딥러닝 모델을 활용하는 중증도 분류( 시스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화이자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추구하며 과학을 통해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의과학자들과 함께 한국의 의학 수준을 더욱 높이고 의학적 가능성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