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한 학이재’ 개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부터).
사진제공|신한은행](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10/13/121630007.8.jpg)
신한은행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한 학이재’ 개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부터). 사진제공|신한은행
고객 중심 경영 강화하는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 이용도 1시간 늘려
방문시간 제약 직장인 편의성 업
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디지털 취약한 시니어 대상 교육
신한은행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화점포와 금융 교육센터 등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참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게 특징이다. 디지털라운지 이용도 1시간 늘려
방문시간 제약 직장인 편의성 업
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디지털 취약한 시니어 대상 교육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7월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고객을 향한 초심은 언제나 중요한 이정표가 돼 주었다”며 “은행 내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을 기준으로 공고히 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힌 바 있다.
●고객 중심 관점의 특화점포 확장
먼저 고객 중심 관점에서 운영하는 특화점포 확장이 눈에 띈다.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라운지’ 이용 가능 시간을 1시간 늘리고,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을 6개 추가 운영한다.
디지털라운지는 실시간 화상통화로 직원과 상담하고 업무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데스크’, 고객이 직접 신규 계좌 및 카드 발급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로 구성된 무인형 영업점이다. 2명의 컨시어지가 상주하고 있어 고령층 고객 등 디지털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으나, 최근 1시간 늘어난 오후 6시까지로 변경했다.
이브닝플러스는 평일 오후 8시까지 금융상담 및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영업점이다. 이브닝플러스 영업점 이용 시 오후 4시까지 대면창구와 디지털라운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오후 4시 이후에는 디지털라운지에서 상담 및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기존 강남중앙·여의도중앙·가산디지털·창원중앙 지점에 추가해 낙성대역·이대역·암사역·인천공항신도시·양주·반월역지점을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으로 운영한다.
회사 측은 “디지털라운지 이용시간 확대 및 이브닝플러스 영업점 추가 운영을 통해 은행 방문 시간에 제약이 있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디지털라운지의 업무 범위를 더 넓히고 채널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라운지와 이브닝플러스 영업점. 사진제공|신한은행](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10/13/121630006.8.jpg)
디지털라운지와 이브닝플러스 영업점.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 학이재, 디지털 금융 체험 제공
인천 남동구에 개관한 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도 눈길을 끈다.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이름 짓고,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과 비대면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 교육 및 기기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용 신분증과 통장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기기 체험, 교육용 태블릿을 통한 모바일 앱 쏠(SOL) 체험, 음식점과 기차역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형 키오스크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또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시니어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작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디지털로 구현되는 사진 인화기, 게임 테이블, 가상현실(VR) 기기 체험 등도 마련했다. 향후 인천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교육 장소와 무료 쉼터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기술 발달로 우리의 일상이 편해진 반면, 빠른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분들도 계신다”며 “신한 학이재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체험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변화하는 세상에 적극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