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두나무
홈페이지서 착오전송 내역 확인
TXID 검색 통해 더 손쉬운 반환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잘못 전송한 가상자산을 무료로 복구할 수 있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전개한다.TXID 검색 통해 더 손쉬운 반환
업비트가 입금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중 일부는 이용자에게 발급된 고유 2차 입금 주소인 데스티네이션 태그(D.tag)를 정확하게 기입해야만 정상 처리된다. 하지만 주소를 오입력 및 미입력해 착오 전송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착오전송된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보다 쉽게 반환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차 입금 주소를 오입력 및 미입력한 이용자는 업비트 홈페이지 내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기 페이지’에서 착오전송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트랜잭션 아이디(TXID) 찾기’에서 착오전송 TXID를 검색 후, 반환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1대1 문의로 바로 넘어간다. 기존에는 1대1 문의에 직접 가상자산명, TXID, 가상자산 수량을 입력했지만, 이제는 TXID 검색을 통해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번거로움이 줄었다.
회사 측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말까지 모든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적극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업비트는 프랑스 가상자산 분석업체인 카이코 선정 ‘2023년 3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카이코의 평가 기준은 거버넌스(30%), 보안(20%), 유동성(15%), 비즈니스(15%), 기술(10%), 데이터 품질(10%) 등이다. 업비트는 총점 76점을 기록해 국내 거래소 기준 1위, 글로벌 거래소 기준 9위에 올랐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