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평점 3점대 이하면 삭발”…머리 민 이장우 포착 (백사장2)

입력 2023-10-18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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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장사천재 백사장2’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전격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스페인의 미식도시 산 세바스티안을 프랜차이즈로 정복하라는 최고난이도 미션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그 가운데 이번 영상에서는 시즌1 이탈리아 나폴리 편에서 활약했던 천재 직원들 이장우, 존박, 권유리 외에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의 에릭, 효연이 새로운 직원으로 합류해 신선한 재미와 활력을 예고한다. 식당도 2곳, 손님도 2배, 고생도 2배, 사고도 2배, 재미는 200배가 된 ‘장사천재 백사장2’. 과연 ‘장사천재’ 백종원은 해외에서 한식당 2곳을 동시에 운영하라는 불가능해보이는 미션을 다시 한 번 완수할 수 있을지, 이번 시즌은 또 어떤 ‘백종원 매직’으로 위기를 타개할지 궁금해진다.

● 시즌1 활약했던 경력직 직원들과 신규 직원들의 조화

산 세바스티안에서 한식당 창업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백종원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2호점을 열어 프랜차이즈 운영에 도전하라는 것. 장사의 규모가 커진만큼 직원들도 많아졌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백사장을 보좌하며 매출 1위의 저력을 보여줬던 리틀 백종원 주방장 이장우, 언어천재 홀매니저 존박, 인사천재 올라운더 유리를 비롯해 만능 바텐더 이규형,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 제2의 언어천재 더보이즈의 에릭, 무한 체력과 강한 멘탈을 자랑하는 효연이 새로운 직원으로 채용됐다. 과연 1호점과 2호점의 직원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시즌1 당시 백사장이 지닌 장사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받았던 이장우, 존박, 유리는 경력직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신입 직원들을 잘 이끌 수 있을지, 신입 직원들은 장사에 적응하고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는 ‘장사천재 백사장2’의 첫번째 관전 포인트다.

● 매출 앞에서 한층 더 지독해진 백사장, 점장 이장우와 삭발 걸고 평점 관리까지 나서

어려운 미션을 받아 든 백종원도 더욱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장사가 처음인 직원들을 어르고 달래고 가르치며 인솔했던 시즌1과 달리 가열찬 채찍질로 오로지 매출 증대만을 꿈꾼다. 한창 장사에 집중하던 때 얼마나 더 팔아야 하냐는 홀매니저 존박의 질문에 “천개”라고 대답해 멘붕에 빠뜨리는가 하면, 마감 시간은 단호하게 없앴다. 배고프다는 파브리를 향해서도 “물 마셔”라며 조금의 쉬는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백사장이 얼마나 장사에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경력직에게는 더욱 가혹하다. 2호점을 운영하게 되면서 점장으로 승진한 이장우. 노란색 점장 스티커를 붙이고 권유리에게 “잘 부탁한다”며 거들먹거리던 것도 잠시, 백사장으로부터 평점 3점대 이하로 내려가면 삭발을 하라는 살벌한 서브 미션을 받는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정말로 머리를 밀고 있는 이장우의 모습이 포착된 것. 시즌1때 탁월한 요리실력으로 백사장의 신뢰를 듬뿍 받으며 ‘리틀 백종원’, ‘리틀 장사천재’로 활약했던 이장우의 점장 데뷔기는 ‘장사천재 백사장2’의 두번째 관전 포인트다.

●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성공 비법은 문어발 전략?!?

뭐니뭐니해도 ‘장사천재 백사장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바로 프랜차이즈 운영의 성공 여부다. 식당이 두개다 보니 맞이해야 할 손님도 두 배, 아니 200배로 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도 늘어나고, 사고 발생률도 증가한다. 시즌1에 이어 멘붕에 빠지는 직원들이 속출하고, 급기야 권유리는 장사를 못하겠다며 눈물을 뚝뚝 흘린다. 위기에 직면한 백사장이 또 어떤 노하우와 전략으로 극복해나갈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예고된 백사장표 ‘문어발 전략’이 눈길을 끈다. 주점부터 동네 분식집, 스페인 장터, 코스요리 정식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다채로운 한식을 판매하는 것. 과연 ‘장사천재’ 백종원이 해외에서 짧은 시간 안에 프랜차이즈 운영을 성공해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지,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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