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하 드루세노이드 침착물을 동반한 건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 있는 눈의 과반사 초점 분포‘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학술지인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10월호에 실렸다.
이번 논문은 건성황반변성(AMD)이 있는 눈의 과반사 초점(HRF) 분포를 조사할 목적으로 HRF를 보이는 건성 AMD 환자의 광간섭단층촬영(OCT) 영상 58개를 검토하여 당뇨병성망막병증 조기치료 연구분야에 따른 HRF의 분포를 망막하 드루세노이드 침착물(SDD)의 유무에 따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SDD가 있는 건성 AMD군(SDD군) 32안과 SDD가 없는 건성 AMD군(비SDD군) 26안을 비교한 결과 비SDD 그룹은 SDD 그룹보다 중심와에서 HRF의 유병률 및 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깥원형 영역의 HRF 유병률과 밀도는 SDD군이 비SDD군보다 높았다. SDD군은 비SDD군에 비해 상부 및 측두부에서 HRF의 유병률과 평균 밀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강동완 원장은 “망막하 드루세노이드 침착물의 존재 여부가 건성황반변성 환자의 눈 과반사 초점의 분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을 비롯해 건성황반변성 환자의 퇴행성 변화 속도가 각기 다른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