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15세 연하 재벌3세와 재혼…펜싱 인연

입력 2023-10-23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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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벌 3세와 재혼한다.

23일 여성조선에 따르면, 남현희는 15세 연하 사업가 전청조 씨와 재혼한다.

남현희는 최초 보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게는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고 재혼 소식을 전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음을 전했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 전청조 씨는 펜싱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남현희는 "첫날 훈련을 위해 펜싱장에서 청조 씨를 기다리는데 내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서 놀랐다"며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인가 싶었다. 두 번째 수업 때 '펜싱 관련 사업을 하고 싶은데 같이할 마음이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하게 됐다"고 첫 만남을 상기했다.

또 "아이가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해 청조 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왔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남현희와 그의 딸은 전청조 씨의 자택인 시그니엘에 합류해 거주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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