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고향사랑기부제의 인기 답례품인 과메기. 올해는 과메기와 소주를 페어링한 아이디어 이벤트 상품 세트를 내놓아 호평을 듣고 있다. 포항시는 이외에 세트 답례품으로 호미곶돌문어숙회와 라면 세트도 최근 내놓았다.
애향심 호소 탈피, 직장인, MZ세대 겨냥 위트있는 답례품 이벤트
과메기와 호미곶돌문어숙회 ‘덤’ 이벤트, 서핑강습 파격 할인까지
포항시가 직장인과 MZ세대를 겨냥해 재치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과메기와 호미곶돌문어숙회 ‘덤’ 이벤트, 서핑강습 파격 할인까지
포항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성을 위해 기존 애향심에만 호소하는 기부 캠페인에서 탈피했다. 누가 봐도 매력을 느낄 답례품 개발과 기금사업 발굴을 통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소액 기부로 포항에 대한 고향사랑기부제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일정 포인트 상당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답례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우선 11월1일부터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과메기와 소주를 페어링한 이벤트 상품을 내놓았다. 8일부터는 호미곶돌문어숙회와 라면 세트를 내놓았다 두 답례품 모두 기존과 같은 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포항에서만 받을 수 있는 이색 답례품인 서핑강습을 기존 포인트에서 대폭 할인했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서핑강습권 할인이벤트를 통해 기부자들도 해양레포츠관광도시인 포항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소득공제 혜택과 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재미를 채워줄 포항만의 답례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배성호 포항시 총무새마을과장 “이번 기회를 통해 직장인분들은 세액공제 혜택도 받으시고, 포항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과 세제혜택을 주는 기부 제도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