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부터 유튜브까지…‘SNL’ 히로인들, 종횡무진 활약

입력 2023-12-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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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가 발굴한 여성 크루들의 전방위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주현영은 tvN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에서 호연하고 있다. 사진제공|MBC

‘SNL코리아’가 발굴한 여성 크루들의 전방위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주현영은 tvN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에서 호연하고 있다. 사진제공|MBC

드라마에 영화까지 ‘주현영 전성시대’

‘SNL코리아’ 여성 크루들의 종횡무진 활약

주현영 ‘계약결혼뎐’서 당찬 연기
영화 ‘2시의 데이트’로 영역 넓혀
김아영 ‘웰컴투 삼달리’ 연기 도전
지예은·윤가이 유튜브 섭외 1순위
주현영, 김아영, 지예은, 윤가이 등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를 통해 얼굴을 알린 스타들이 종횡무진하고 있다. 주현영과 김아영은 예능을 넘어 드라마까지 점령해 연기로 재능을 펼치고, ‘MZ스타’로 주목받은 지예은과 윤가이는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 ‘대박’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앞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현영은 지난달 24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활약하며 연기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21세기 서울로 타임슬립하게 된 조선시대 열녀 이세영과 대기업 후계자 배인혁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에서 이세영의 몸종이자 둘 도 없는 죽마고우 사월 역할을 맡았다. 이세영을 살뜰히 보필하면서도 돌직구 조언을 아끼지 않고 때로는 위기상황을 천연덕스럽게 넘기며 캐릭터의 당찬 매력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그는 여세를 몰아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2시의 데이트’를 통해 활동 영역도 넓힐 예정이다.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 임윤아와 백수인 윗집 남자 안보현의 로맨스를 그리는 내용으로 임윤아의 사촌 역을 연기한다.

윤가이·김아영·지예은(왼쪽부터).

윤가이·김아영·지예은(왼쪽부터).


‘SNL코리아’의 MZ오피스 코너를 통해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은 김아영도 2일 첫 방송한 신혜선·지창욱 주연의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로 연기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향으로 내려온 포토그래퍼 신혜선의 어시스턴트 역을 맡아 ‘워맨스 케미’를 자아내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주현영과 김아영이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했다면 MZ세대 특유의 매력을 살린 캐릭터로 인기를 끈 지예은과 윤가이는 각종 인기 유튜브 채널의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두 사람 모두 펭수, 김대희, 김민교, 권혁수, 브라이언, 유민상 등 스타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잇달아 게스트로 출연했고, 이들이 출연한 콘텐츠마다 최소 수십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예은이 출연한 ‘노빠꾸탁재훈’ 채널의 에피소드는 360만 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윤가이가 출연한 ‘꼰대희’ 채널의 ‘밥먹자’ 콘텐츠는 3주 만에 125만 뷰를 넘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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