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서 ‘거울연못 루미나리에’ 개최

입력 2023-12-18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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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에 설치된 소망기원 복룡 포토존 전경.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복을 주는 환상의 루미나리에 섬’ 주제
용띠 해 맞아 ‘소망기원 복룡 포토존’도 설치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시민공원 거울연못 일원에서 내년 2월 25일까지 ‘거울연못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울연못 루미나리에’는 매년 겨울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이어온 겨울 빛축제의 일환이다.

올해 빛축제 주제는 ‘복을 주는 환상의 루미나리에 섬’이다. 부산시민공원 남1문 옆 거울연못에 수직으로 내려오는 작은 별조명 총 36만개가 설치됐다. 별조명은 거울연못의 맑은 물에 반사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별조명이 설치된 덧마루길을 따라 걸으면 관람객은 조명 아래에서 마치 우주공간에 떠 있는 환영을 느낄 수 있다.

빛의 루미나리에와 더불어 다가오는 용띠 해를 맞이하는 ‘소망기원 복룡 포토존’도 설치됐다.

복주머니를 안고 있는 형상의 복룡 조형물은 너비 4m, 높이 3m 크기로 용의 비늘을 표현하기 위해 금빛 단추 하나하나를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이 조형물에는 새해의 첫 단추를 잘 끼워 만복 가득한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성림 이사장은 “따스한 루미나리에와 만사형통의 복룡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루미나리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단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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