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 선발 보강 성공 '스트로먼과 2년-37M 계약'

입력 2024-01-12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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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스트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야마모토 요시노부 쟁탈전에서 LA 다저스에 패한 뉴욕 양키스가 마커스 스트로먼(33)과의 계약으로 마운드를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스트로먼이 2년-3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1850만 달러의 조건. 비록 스트로먼이 지난 두 시즌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신체 조건이 작은 투수이나 크게 부담 없는 조건이다.

마커스 스트로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마커스 스트로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스트로먼은 지난해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27경기(25선발)에 나서 136 2/3이닝을 던지며, 10승과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30경기 이상, 200이닝 혹은 200이닝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오른손 선발투수.

하지만 FA 시즌을 앞두고 최근 2년간 25경기, 27경기만 소화했다. 투구 이닝 역시 138 2/3이닝, 136 2/3이닝에 불과하다.



마커스 스트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스트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트로먼의 신장은 채 170cm가 되지 않는다. 30대 중반이자 신체 조건이 작은 투수에게 장기계약을 주는 팀은 없었을 것이다.

뉴욕 양키스는 최근 블레이크 스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으나, 5년-1억 5000만 달러를 제시하고도 거부당한 상태.

이에 뉴욕 양키스가 스트로먼 영입에서 선발투수 보강을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더 이상의 영입이 없을 경우, 스트로먼이 뉴욕 양키스 2선발을 맡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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