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기자’ 손석구, 신드롬 다시한번!

입력 2024-02-0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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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 o난감’과 영화 ‘댓글부대’를 통해 또 다시 화제몰이에 나선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손석구가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 o난감’과 영화 ‘댓글부대’를 통해 또 다시 화제몰이에 나선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영화 ‘댓글부대’ 2,3월 잇따라 공개

‘살인자…’ 비하인드 영상 조회수 120만
3월 개봉 ‘댓글부대’선 또다른 변신 기대
‘손석구 신드롬 어게인?’

배우 손석구가 주연한 드라마와 영화를 잇달아 공개하며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앞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 등 주연작들의 잇따른 흥행으로 열풍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그가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과 영화 ‘댓글부대’를 이달과 3월 잇따라 공개하며 팬덤을 재결집시킬 전망이다.

‘손석구 앓이’의 시작은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동물적 직감과 집요함으로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 역을 맡았다. 우발적 살인 후 점점 변해가는 남자 이탕(최우식)과 그를 지독하게 뒤쫓는 형사의 이야기가 뼈대인 ‘살인자ㅇ난감’에서 손석구는 순진한 얼굴을 한 이탕이 최근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과 연관돼 있음을 직감하고 그의 행적을 추적하며 수많은 딜레마를 마주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특히 1269만 관객을 모으며 ‘손석구 신드롬’에 불을 붙였던 ‘범죄도시2’에서 무자비하고 잔인한 연쇄살인마를 연기했던 그가 형사 역을 맡아 반대로 살인마를 뒤쫓는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손석구는 새 캐릭터에 대해 “악을 처단하고자 하는 욕망이 굉장히 강하고 만화적 상상력이 많이 가미된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드라마와 관련 “원작 팬들도 만족할 작품이다. 원작 팬들에게도 빨리 선보이고 싶다”는 강한 자신감까지 드러냈다.

흥행 전망은 밝다. 손석구가 최우식, 이희준과 함께 출연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와글와글’ 영상이 지난 2일 공개된 가운데, 이틀 만인 4일 오전 조회수 120만 건을 넘어선 게 그 예다. 영상에는 작품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는 누리꾼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손석구는 3월 7일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댓글부대’로 스크린 공략에도 나선다.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전면을 내세워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는 2015년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그는 대기업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를 쓰고 정직 당한 뒤 복직을 노리던 중 온라인 여론 조작에 대한 익명의 제보를 받게 되는 사회부 기자를 연기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든 안국진 감독이 연출하고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이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집단의 멤버들을 연기하며 힘을 보탠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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