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2일 2025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발굴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곡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A등급·도내 최다 금액 확보
전남 곡성군이 지난 2일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내년도 효율적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등을 위해 2025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발굴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이상철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전 실과소원장 등 24명이 참석해 주거환경개선, 경제, 생활인구 증대, 문화, 의료 등 5개 분야 170억 규모 14건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곡성군은 실과별로 발굴한 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2022-2024년도 기금 사업과 연계해 인구 유입에 가시적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사업들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이달 중 곡성군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민관산학 실무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2025년도 투자계획에 최종 반영할 방침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청년과 농촌유학 등의 인구 유입으로 보다 젊고 활력있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사업 발굴에 전 실과가 협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기초계정 112억원을 확보했으며 전라남도 광역계정 90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202억원으로 도내 최다 금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포츠동아(곡성)|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