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공식 컴백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토론토 구단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한글로 “류현진 선수, 고마웠어요. 토론토에서의 코리안 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라고 전했다.
한화 구단은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총액 170억 원은 KBO리그 역대 최고 규모. 왕이 귀환한 것.
이에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소속 구단인 토론토가 축하의 메시지를 건넨 것.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4시즌 동안 뛰었다.
류현진은 지난 2012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로 이적했고, 2019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에서는 단축 시즌 포함 4시즌을 뛰었고, 60경기에서 315이닝을 던지며, 24승 15패와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69개.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첫 시즌에는 에이스로 평균자책점 2.69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세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상당 기간 이탈했고, 지난해 복귀 후에는 11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