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체 기립장면. 사진제공ㅣ고흥군
우주항공 여행상품 개발 추진
전남 고흥군은 차별화된 우주항공 전문 해설을 제공하는 ‘우주항공 해설사’를 양성한다.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우주항공 해설사는 우주항공 관련 시설이 집적된 군이 기획한 시책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고흥 우주항공축제와 우주항공 여행상품 운영 시 어려운 우주 관련 이야기를 관광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거나 활동 공간(직장 등)이 고흥인 60세 미만으로, 지역관광에 소양이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건강에 제약이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3월 8일까지이며 이메일과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주항공 및 과학 관련학과 전공자나 경력자를 우대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우주항공 관련 교육과 해설사 소양 교육 30시간을 이수한 이후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고흥 우주항공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에는 국내 유일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가 있으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정,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으로 관련 산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트렌드에 맞는 전문 해설 및 우주항공 여행상품 개발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