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포차 와르르…팽현숙 이혼 선언에 최양락 ‘멘붕’ (깐죽포차)

입력 2024-02-25 16: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강풍에 포차 와르르…팽현숙 이혼 선언에 최양락 ‘멘붕’ (깐죽포차)

팝업스토어 ‘깐죽포차’가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제작 래몽래인) 10회에서는 유지애의 아이디어로 좀 더 많은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팝업스토어가 꾸려졌다.

전날 주방장 팽현숙은 개인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다며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팽현숙은 미안한 마음에 자신만의 레시피가 담긴 포차 음식들을 밀키트로 만들었고, 걱정이 담긴 쪽지까지 남겼다.

하루 동안 주방 보조로 승격한 이상준은 참치 주먹밥에 잔재주를 부리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양락이 홍보하러 나간 사이 방문한 첫 손님에게 깐죽 개그를 시도했지만 웃지 않는 손님의 굳건한 강철 마인드에 민망해했다.

그런가 하면 팝업스토어에 최양락의 팬클럽 손님들이 방문해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최양락은 자신의 손짓 하나하나에 열광하는 팬클럽 손님들에게 아내 팽현숙이 없는 틈을 타 악수회부터 사진 촬영까지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팽현숙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 최양락은 외부 주방장 찾기에 나서고 주부 경력만 50년 차인 손님을 섭외해 포차 운영에 나섰다.

이상준은 커플 손님들로 포차가 만석이 되자 커플들끼리만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커플 손님들의 러브 스토리를 듣던 이상준은 발왕산 케이블카 이용권을 건 ‘막대 과자 게임’을 제안했고, 손님들 역시 커플 게임에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최양락은 사장과 직원 사이로 만난 MZ커플이 실제로 뽀뽀를 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10일 차 영업을 앞둔 ‘깐죽포차’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밤 태풍급 강풍과 추위로 포차가 속절없이 무너지게 된 것.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급히 현장을 찾은 최양락은 “그냥 쑥대밭이 됐네”라며 그동안 정성으로 지켜온 포차가 무너져있자 속상해했다.

직원들과 대책회의에 나선 최양락은 얼어붙은 수도 호스와 가스마저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임시 실내 포차’를 제안했다. 이에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다 망했다며 울분을 터트렸고, 최양락과 티격태격하던 중 난데없이 이혼까지 선언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방송 말미 ‘임시 실내 포차’로 자리를 옮긴 뒤 의문의 스페셜 알바가 도착했다. 초토화된 포차를 발견한 스페셜 알바는 제작진에게 “망했어요? 장사 안돼서?”라고 질문하는 등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새로운 스페셜 알바와 함께한 임시 실내 포차 편은 오는 3월 2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