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코믹스가 주식회사 스튜디오이너스와 에이전시계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정보산업진흥원
다양한 부산 웹툰 작가들과 협업
지역 웹툰 산업 IP 자생력 강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고고코믹스가 주식회사 스튜디오이너스와 에이전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역 웹툰 산업 IP 자생력 강화
이번 계약·MOU를 통해 고고코믹스와 스튜디오이너스는 다양한 부산 웹툰 작가들과 협업해 매년 2편 이상의 웹툰 IP를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웹툰 플랫폼 유통을 통해 지역작가 채용과 문화 콘텐츠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고코믹스는 국내 유명 웹툰 콘텐츠 회사 본부장 출신인 고동균 대표가 지난해 말 지역 웹툰 산업을 위해 창립한 웹툰 기획·유통전문 회사다.
웹툰의 기획과 제작, 유통까지 지역 웹툰 산업의 IP 자생력 강화와 IP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JC미디어 등 원작사의 유명 판권을 계약해 지역작가·스튜디오이너스와 개발을 하고 있다.
스튜디오이너스는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콘텐츠 제작업체로 첫걸음을 내딛은 10년 차 기업이다. 현재는 직원 100명 이상 규모의 웹툰 제작 인프라를 구축한 지역 대표기업이다.
네이버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 등 국내 메이저 플랫폼에 ‘어느 마법사의 식당’ ‘황제의 하룻밤’ ‘얼어붙은 플레이어’ ‘역대급 창기사의 귀환’ ‘쉬고 싶은 레이디’ 등 30편 이상의 웹툰을 제작·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해당 작품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픽코마, 라인망가 등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태열 원장은 “제작 역량이 뛰어난 스튜디오이너스의 저작물을 같은 부산업체인 고고코믹스가 보다 공격적으로 유통함으로써 부산 웹툰 산업의 활발한 시너지와 IP 비즈니스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