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9곳 이상에서 다양한 도심 재생 사업 ‘추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청

경기도는 최근 민선 8기 도정 계획의 일환으로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 등 79곳 이상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추가로 조성된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 11곳을 포함해 경기도형 재생 사업 13곳과 정부 공모사업 66곳으로 분류된다.

김동연 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은 1기 신도시 노후 계획도시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다. 2023년부터 매년 2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규모, 면적, 사업 기간과 관계없이 다양한 도심 재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추가 재생 대상지 신청은 4월 24일까지 진행 중이며, 최종 선정 전까지 7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최대 3차례에 걸쳐 집중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산 원곡동 등 4곳은 올해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며, 고양 원당 등 11곳은 이미 준공돼 관리 중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남양주 금곡 등 34곳의 재생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오는 26일 시군 도시재생 부서 과장들과 회의를 열고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원도심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와 도의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공무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주민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할 계획으로 31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빈집 실태조사를 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도 김태수 도시재생 과장은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보다 밀도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면서 “31개 시군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성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