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도 없는 무플 여배우 전종서, 촬영장서 쓰러져…왜? (웨딩 임파서블)

입력 2024-02-26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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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무명 배우 전종서의 서글픈 사회 생활이 펼쳐진다.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 연출 권영일)은 인생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진은 26일 작은 기회라도 잡아내고야 마는 악바리 배우 나아정 연기 열정을 공개했다. 극 중 나아정은 그간 23번째 좀비, 재연 프로그램에서 수백 번도 넘게 결혼식을 올린 신부 등 손에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인물을 연기했지만, 여전히 포털 사이트에 이름조차 뜨지 않는 무명 신세다. 악플(악성 댓글)보다 무섭다는 무플(댓글조차 없는 상황) 속에서도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정진하고 있다.

끝날 줄 모르는 대기, 이름 석 자 올리기 어려운 상황 속 한 장면, 한 장면이 소중한 나아정은 때마침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나아정이 담긴다. 환한 미소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보이는 나아정이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아정이 상처투성이로 바닥에 쓰러진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그녀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불안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나아정이 있는 촬영장에 나타난 수상한 그림자는 이지한(문상민 분)이다. 나아정과의 접점이라고는 형 이도한(김도완 분) 뿐이라서 이지한 등장에 궁금증이 쏠린다. LJ그룹 막내 손자로 형을 재벌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평사원으로 이중 생활하느라 바쁜 그가 촬영장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웨딩 임파서블’은 26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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