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순경 김남일이 ‘개통령’ 면모를 본인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2’ 11회에는 김성주, 정형돈, 김남일이 의문의 떠돌이 개 구출 작전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차량 순찰 중이던 김성주, 정형돈, 김남일에게 제작진이 다급한 신호를 보낸다. 의문의 대형견이 갑자기 제작진 차에 뛰어오른 후 내리지 않고 버티는 상황. 순경 3인방은 돌발 상황에 당황하지만 이내 경찰로서 상황 파악에 나선다.
제작진이 “억지로 내리게 하면 물려고 한다”고 말하자, 순경들이 섣불리 다가서지 못한다. 이때 떠돌이 개를 유심히 보던 김성주가 “맨날 보던 그 개“라며 놀란다. 이전 순찰 당시 도로를 활보하며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인 개가 시선을 끈다.
순경 3인방은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청하기로 하고 떠돌이 개가 탄 차를 김남일이 운전하기로 한다. 김남일은 긴장도 잠시 경계하는 개에게 “추워? 히터 틀어줄까?”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이어 떠돌이 개 옆자리에 앉아 교감을 시도하는데. 김남일의 관심에 떠돌이 개가 온순해지자 김성주, 정형돈은 “깜짝 놀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김남일은 “친구하기로 했어”라며 늘 과묵하던 모습과 다른 반전 매력을 보인다.
26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