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위시.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데뷔곡 ‘위시’ 한국어·일본어 2개 버전 공개
보아가 프로듀서 맡은 첫 아이돌…대박 예감
관건은 ‘청량미’ 2연타석 히트 여부다. 그룹 라이즈를 통해 일명 ‘청량미’를 데뷔 아이돌 필살기로 제시한 SM엔터테인먼트(SM)가 또 다른 야심작 NCT 위시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보아가 프로듀서 맡은 첫 아이돌…대박 예감
NCT 위시가 28일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은 그룹 이름과 동일한 ‘위시.’ 올드 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 댄스 넘버로 특히 “청량미”에 방점을 뒀다.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된 태생적 배경에 맞물려 이들은 데뷔곡 ‘위시’를 한국어와 일본어 2개 버전으로 공개했다. 멤버는 한국인 2명과 일본인 4명 1:2 비중으로 구성돼 있다.
데뷔곡과 함께 선보인 뮤직비디오 또한 평균나이 18.3 세, 앳된 외모에서 자연스레 풍기는 ‘청량미’를 강조하는 데 집중한 인상이다. 데뷔 전야를 장식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경우 유튜브 기준 반나절도 안 돼 조회수 10만 뷰를 돌파하며 대형 신인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도 했다.
5세대 아이돌 특히 남성 신예의 첫 등장에 있어 ‘필승 카드’로 인식되기 시작한 NCT 위시의 ‘청량미’를 케이(K)팝 레전드 보아가 프로듀스 했단 점도 눈길을 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이면서 SM 내 실제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한 보아는 오디션 심사위원부터 이번 정식 데뷔까지 ‘NCT 위시의 설계, 기획’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 프로듀서로서의 책임감 여기에 첫 작품으로서 남다른 애정을 반영한 듯 보아는 3월 4일 국내외 언론 및 방송을 대상으로 한 ‘NCT 위시 데뷔 쇼케이스’에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NCT 타이틀을 건 ‘마지막 유닛’이 된단 점도 NCT 위시가 유리하게 점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SM 고유의 확장 플랫폼을 의미하는 NCT 내에는 드림, 127, 웨이션브이, 유(U) 등 다양한 유닛이 포진돼 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