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30대에도 여전히 풋풋한 소년미를 자랑했다.
키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노래방 반주 게임’ 코너 도중 라이즈의 ‘러브119’가 문제로 나오자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자신 있게 답을 외쳤다. 라이즈는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직속 후배로 지난 1월 izi의 ‘응급실’을 샘플링한 ‘러브119’를 발매했다.
키는 마치 자신의 곡처럼 ‘러브119’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뿐 아니라 청순 만화 비주얼과 막 데뷔한 신인 같은 소년미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키는 케이크를 챙겨가면서 “남자 그룹이어도 우리 애들 건 다 안다”고 ‘선배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키는 ‘놀라운 토요일’과 MBC ‘나혼자산다’에서 뛰어난 예능감과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본업에서도 ‘열일’ 중인 키는 샤이니 멤버로서 지난달 24일과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재팬 파이널 라이브 인 도쿄돔)을 진행했다. 콘서트는 양일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0만 명의 관객을 운집해 샤이니의 강력한 티켓 파워와 굳건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일 싱가포르 공연에 이어 16일에는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in ASIA’(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