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합격 187명 성과

입력 2024-03-06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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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청주시청

청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청주시청

청주시가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2024년 대학에 53명이 입학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18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학 입학생 중 연세대학교에 1명이 입학했고, 충북대학교 8명을 포함해 4년제 대학에 36명, 전문대학에 15명이 입학했다. 또한, 특성화 대학인 백석예술대학교에도 2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187명은 초등학교 졸업자 6명, 중학교 졸업자 27명, 고등학교 졸업자 154명으로 86.5%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자퇴, 퇴학, 유예, 미입학 등 다양한 이유로 정규 교육을 마치기 전에 학교를 떠난 학생을 말한다.

청주시는 이러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두 곳의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당구에는 청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흥덕구에는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있다. 이 센터에서는 상담, 교육, 직업 체험 및 일자리 지원, 자립생활 지원, 급식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준비를 돕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청주시의 노력은 모든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청주시의 헌신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힘든 과정에서도 대입과 검정고시를 무사히 마친 청소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잘 적응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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