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플러스 양지병원, 4월30일까지 맞춤형 ‘통큰검진’ 진행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예방법은 꾸준한 정기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은 중증질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개인맞춤형 건강검진 콘텐츠가 병원 별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국제학술지 ‘BMC 메디신’에 실린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자료에 따르면 14개 질환 대상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 건강검진 프로그램 참여자와 비 참여자 등 9만7000여명을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검진받은 사람이 받지 않은 사람보다 질환 사망률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별 분석을 보면 검진 수검자는 비 수검자보다 간경변 진단율이 44% 낮게 나왔다. 또한 급성 신장 손상 23%, 치매 18% , 지방간 17%, 심근경색 15%, 심방세동 9%로 발병률이 낮게 조사됐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도 23%로 낮았다.
규칙적인 건강검진이 질병 예방 효과는 물론 정확한 후속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향후 치명적인 질병 진단 확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옥스퍼드대 연구팀 분석이다.
서울 관악구 소재 H+양지병원은 건강증진센터에서 국민 필수검진항목을 중심으로 개인 맞 춤형 건강검진 이벤트 ‘통큰검진’을 4월30일까지 진행한다. H+양지병원 정휘수 건강증진실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건강검진 항목 중 공통 기본 검사로는 성인병 80여 종, 종양표지자 5종을 확인하는 혈액 정밀검사와 유방 촬영, 자궁경부세포검사가 포함된 여성 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흉부 X-ray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중장년층 남성 발병률이 증가하는 뇌 질환은 중장년층 뿐 아니라 30~40대 젊은층도 무시할 수 없는 질환으로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뇌정밀 검진 항목은 뇌 MRI와 MRA, 수면 위대장 내시경, CT (심장, 폐, 요추, 경추 / 택 1종), 경동맥 초음파, 복부초음파검사가 있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여성정밀검사는 수면 위대장 내시경, 유방초음파, 자궁초음파와 갑상선 질환, 골다공증 체크를 위한 갑상선 초음파, 골밀도, 여성호르몬 검사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 위대장 내시경(수면), 복부초음파, 소화기 검진, 폐 CT와 폐암표지자를 포함한 호흡기 검진, 뇌 MRI부터 심장·폐 CT, 요추·경추CT, 복부초음파, 전립선 초음파, 유방·자궁초음파 등 세밀한 통합 검사가 가능한 검진도 선택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