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뷰 돌파 뮤비’ 14개 성공…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깨나

‘대세’는 스크레이 키즈다. 스트레이 키즈가 1억 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 타이틀을 14개로 늘리며 ‘4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4세대 남성 아이돌그룹 중 최다기록 경신
‘1억뷰 영상 24개’ 트와이스 넘을지 관심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또다시 ‘숫자’로 4세대 남성 아이돌 대표주자임을 입증해 보였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기준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타이틀을 14개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4세대 남성 아이돌 그룹가운데선 단연 독보적인 숫자로, 최다 기록 경신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14번째 유튜브 1억뷰 뮤직비디오가 된 영상물은 노래 ‘거미줄.’ 지난 2022년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 수록 곡으로, 해당 음반에는 무려 조회수 2억3000만회를 넘어선 메가 히트곡 ‘매니악’(MANIAC)이 포함돼 있다. 이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글로벌 대중음악 순위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 첫 입성을 안긴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도 있다.

14편의 1억뷰 영상 가운데 자체 최고 기록은 무려 4억5000만회에 달하는 ‘神메뉴.’(신메뉴) 지난 2020년 발표된 출세 곡으로, 스트레이 키즈 그룹 아이덴티티를 정립시킨 노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4세대 남성 아이돌 군에선 사실상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고 있는 그룹 트와이스의 대기록 또한 스트레이 키즈가 깰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글로벌 최정상 그룹 트와이스는 유튜브 기준 ‘24개’의 1억뷰 뮤직비디오 클립을 보유 중이다.

케이(K) 팝 대표 ‘기록 제조기’로 자리매김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들어서만 다양한 수치를 쏟아내며 ‘압도적 톱 티어’임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음반산업협회 IFPI가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3위를 비롯, 글로벌 앨범 차트 경우 2위와 9위 2개 앨범 ‘동시 차트인’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가하면 연간 기준으로 공개되는 빌보드 ‘케이 팝 아티스트 100선’에선 멤버 전원이 톱10에 진입,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초 짧은 휴식기를 보낸 스트레이 키즈는 한편, 이달 말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팬미팅을 시작으로 활동 재개에 나선다. 스트레이 키즈 위상에 걸맞게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무려 사흘간 개최되며, 해당 공연은 티켓 오픈 즉시 ‘전석 매진 사례’를 거뒀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