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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경 부산일보배서 라온더포인트 우승 [경마]

입력 2024-03-1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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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강자 어마어마 쏜살 꺽고 새 스타 탄생
1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제18회 부산일보배(G3, 1200m, 3세 이상, 총상금 5억 원) 대상경주에서 라온더포인트(4세, 수, 레이팅82)가 우승했다.

스프린트 시리즈의 첫 경주로 열린 부산일보배에는 서울과 부경에서 14두가 게이트를 출전¤다. 출전마 평균 연령 6.7세로 노장마들이 대거 나섰고 이중 어마어마와 부경의 쏜살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1번마 닥터시저가 게이트 이점을 활용해 선행에 나섰다. 승부는 결승선 300m 전방 직선주로에서 시작됐다. 닥터시저의 양쪽에 있던 라온더포인트와 어마어마가 추격을 시작했다. 섬싱로스트까지 가세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다툼이 벌어졌다.

경주 결과는 4세 신성들의 승리로 돌아갔다. 라온더포인트가 우승으로 첫 대상경주의 영예를 안았다. 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 혈통의 자마로 그 우승이 더 값졌다. 라온더포인트의 부마는 2017년 부산광역시장배로 부산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임유어파더다.

2위는 섬싱로스트(4세, 수, 레이팅82)가 차지했고, 어마어마와 쏜살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한국경마 단거리 경주의 세대교체가 이뤄져 더욱 의미있는 경주가 됐다. 1, 2위 모두 서울 출전마가 차지했다.
스프린트 시리즈는 14일 SBS스포츠스프린트(G3, 1200m)가 시리즈 두 번째 경주로 열린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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