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송지은 올가을 결혼 “평생 함께하기로, 날짜는 미정” [종합]

박위♥송지은 올가을 결혼 “평생 함께하기로, 날짜는 미정” [종합]

유튜버 박위와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결혼한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박위와 송지은이 오는 10월 9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위와 송지은은 올해 가을에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위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쁘고 정신없이 하루를 소화하고 있지만, 내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지은이 덕분에 감사한 요즘”이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를 통해 소식이 전달되어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송지은 역시 인스타그램에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 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있더라.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어제 저녁 부랴부랴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만들고 이렇게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됐다. 날짜는 미정이고 결혼을 계획 중 인게 맞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우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또 좋은 소식이 생기면 이곳과 위라클 채널을 통해 전하겠다. 늘 여러분의 진심 어린 격려로 힘을 얻는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그룹 시크릿의 멤버로 데뷔한 송지은은 솔로곡 ‘예쁜 나이 25살’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웹드라마 ‘그리다 봄’을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병행, 드라마 ‘초인시대’ ‘우리집 꿀단지’ ‘애타는 로맨스’ ‘쉿! 그놈을 부탁해’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했다.

박위는 약 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위라클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그는 재활을 통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