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파묘’. 사진제공|쇼박스
150만명 ↑…‘기생충’ 관객의 두배
CNN인도네시아 “두번 관람할 가치”
무속 관심 많은 현지 취향 효과 톡톡
극장가를 점령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인도네시아까지 휩쓸고 있다. 거센 재관람 열풍에 현지 영화관계자들과 언론들은 ‘파묘’의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CNN인도네시아 “두번 관람할 가치”
무속 관심 많은 현지 취향 효과 톡톡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영화는 상영 15일째인 이달 13일 누적관객 15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만에 71만 명을 모아 종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기생충’(70만 명) 넘어선 영화는 2주 만에 ‘기생충’의 두 배에 달하는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발휘했다.
영화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N차 관람’ 열풍이 불자 현지 멀티플렉스에서는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 주연배우들의 포토카드를 인증하는 글까지 SNS에 쏟아졌다.
영화에 대한 공통적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다. CNN인도네시아는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역사적 아픔을 오컬트 장르에 녹인 것에 대해 극찬하며 “영화가 담고 있는 여러 상징과 여러 세대에 걸친 악몽 같은 공포를 불러일으킨 문제의 근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두 번 이상 관람할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사탄의 노예’, ‘엄마의 사랑: 웨웨 곰벨 이야기’를 연출한 조코 안와르 감독도 “신랄한 각본과 강력한 연출, 훌륭한 연기를 모두 갖춘, 다른 어떤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는 공포영화다”고 극찬했다.
일각에서는 영화가 한국과 달리 호러 장르에 익숙하면서도 무속신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 관객의 취향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시선도 나온다. 안와르 감독 역시 “구전되는 귀신의 종류만 42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에서 공포영화 시장이 정말 크다”라며, 오컬트 호러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잘 먹히는 케이(K)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비슷한 역사가 있는 동남아시아 관객들이 영화의 메시지에 더욱 공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던 것도 현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동남아시아 배급을 맡은 배급사 퍼플 플랜의 바이올렛 콴 대표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의 흥행에도 기대감을 드러내며 “작품의 깊이와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는 동남아시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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