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3/18/124018721.1.jpg)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로 평가되고 있는 스펜서 스트라이더(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애틀란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스트라이더는 4 2/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단 볼넷 3개를 내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로써 스트라이더는 이번 봄 5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8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도 없었다.
또 스트라이더는 18 2/3이닝 동안 무려 2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9이닝 당 탈삼진은 무려 14개에 달한다. 지난해 탈삼진왕 다운 모습이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3/18/124018723.1.jpg)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스트라이더는 지난해 32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20승 5패와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81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하지만 스트라이더는 지난해 기복이 비교적 심한 모습을 나타냈다. 2024시즌 사이영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기복을 줄여야 한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애틀란타는 7회 공격까지 2-0으로 앞섰으나, 7회와 8회 마운드가 급격히 무너지며 2-8로 역전패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