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원시인 눈물과 침몰하는 배’ 상징 인구위기 부각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이만년의 역사를 가진 거대 원시인 조형물에 ‘이만옹’이라는 이름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첫 활동으로 인구 위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거대원시인의 흐르는 눈물과 침몰하려는 배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출산율과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만옹을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달서구는 이만옹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인구위기 극복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만옹 홍보대사를 통해 우리 구의 깊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동시에 현대 사회가 당면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모든 구민들이 이만옹과 함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출생아 수도 처음으로 23만명대로 떨어졌다.
대구ㅣ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