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블루베리, 봄햇살 아래 익어가다!

입력 2024-03-20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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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 씨 블루베리 농가. 사진제공ㅣ영동군청

영동군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 씨 블루베리 농가. 사진제공ㅣ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블루베리가 봄이 다가오면서 익어가고 있다. 블루베리는 성인병 예방,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인기 있는 기능성 과일이다.

영동에서는 3월 중순부터 블루베리를 수확한다. 지역 내 블루베리 재배의 선두에 있는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 씨 농장은 8,256㎡의 대지에 3가지 품종의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이 농장은 외부에서 재배하는 블루베리보다 약 3개월 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다. 올해는 단맛과 식감이 뛰어난 신품종 블루베리 ‘인디고 크리스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동군은 충북에서 가장 많은 480여 농가가 블루베리 농가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신품종 홍보와 지속적인 지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다른 작목 대비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며 가격도 좋은 편이어서 귀농인들의 관심이 많다”며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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