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 “2028년 미국 LA 올림픽 때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열리는 골프 종목에 단체전을 추가하는 계획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이르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전에 결과가 발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부활한 골프는 현재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각 60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메달 수상자를 가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골프협회(IGF)가 현재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은 혼성 단체전으로 알려졌다. 남녀 개인전 경기를 합산해 성적을 낼 수도 있지만 IOC는 한 경기에 두 개의 메달이 나오는 것을 지양하기 때문에 따로 경기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남자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 사이에 이틀간 단체전을 편성하는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박인비는 112년 만에 여자골프가 부활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 우승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차지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잰더 쇼플리, 넬리 코다(이상 미국)가 각각 남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