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염정아·최우식·아이유까지…뷔 신곡 지원 사격

입력 2024-03-2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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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톱스타 절친들의 ‘프렌즈’ 자발적 홍보
팬덤 화력 더해지며 아이튠즈 톱송 1위
이정재, 염정아부터 최우식, 심지어 아이유까지. 어림잡아 14개 팀 이상 장르 불문한 톱스타들이 오직 이 한 사람의 신곡 홍보를 위해 뭉쳤다. 단순한 축하 인사를 넘어 어쨌든 시간을 내 실제 듣고 감상평 또한 필히 내야 할 ‘리액션 비디오’에 줄줄이 출연했다. 연예계 ‘신 인맥 부자’라 해도 무방할 주인공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다.

작품이나 프로그램에서조차 이렇게는 모으기 어렵다는 블록버스터급 지원 사격은 군대 간 새 노래의 주인공 뷔를 ‘대리’하는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최정상 스타들이자 뷔의 이른바 ‘곰신 절친’들은 이정재, 염정아, 성동일, 이진욱부터 박서준과 최우식, 박형식, 나영석 PD와 작사가 김이나, 아이유, 르세라핌과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예 투어스까지 세대 간 스펙트럼 또한 상당하다. 이들이 실제 듣고 반응한 뷔의 새 노래는 ‘프렌즈’(FRI(END)S). 지난해 말 군 입대 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뷔 특유의 소울 감성이 충만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팬덤 아미와 나란히 뷔의 제대를 손꼽고 있는 ‘톱스타 곰신 절친’들의 의기투합은 신곡 홍보 전략의 핵심 아이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리액션 비디오’를 통해 이뤄졌단 점에서 그 ‘진정성’이 더욱 평가받고 있다.

‘응원한다’는 수준을 넘어선 감상평 또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연기자이자 이젠 영화 연출자이기도 한 이정재는 뮤직비디오에 숨겨진 디테일을 꼼꼼히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뷔의 톱스타 절친들이 자발적 홍보에 나선 새 노래 ‘프렌즈’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를 비롯해 뷔 개인 팬덤 화력까지 더해지며 각종 대중음악 순위표 상위권에 속속 진입 중이다. 발매 즉시 글로벌 음악 플랫폼 아이튠즈 기준 전 세계 87개국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한 게 그 예다.

뷔는 지난해 12월 RM과 정국, 지민 등 방탄소년단 멤버와 나란히 입대했으며, 육군 2군단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에 복무 중이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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