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 건전화 평가서 경정 S등급, 경륜 A등급 [경륜경정]

입력 2024-04-01 13: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광명스피돔(왼쪽)과 하남 미사리 경정장

광명스피돔(왼쪽)과 하남 미사리 경정장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 중 경정 7년 연속 최고등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하는 ‘2023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 S등급, 경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경정 사업은 2019년 이후 선정 기관이 없었던 평가 상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평가대상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도박중독, 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 왔다. 경륜, 경정, 경마, 카지노, 복권 등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을 대상으로 5개 부문 16개 지표를 평가한다.

경정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휴장으로 평가가 없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았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해 ‘과몰입 셧다운제’(온라인 및 전자카드 일일 베팅참여 가능 경주 수 자율 제한)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 보호 기능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건전화 제도를 시행했다. 정부 건전화 정책의 핵심인 전자카드 건전 이용 정책에 부응해 실명 기반 온라인 중심으로 발매시스템을 고도화해, 건전 구매 문화 정착을 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희망 길벗(경륜 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을 중심으로 ‘이용자 중독 수준별 과몰입 완화 건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초상담사 역할 확대를 통해 상담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건전 운영 우수성과 영업장 평가제’ 신규 도입, ‘대국민 자전거 행사 연계 불법 예방 캠페인 개최’ 등의 다양한 건전화 확산 노력을 했다.

이러한 사업의 성과로 지난해 경륜경정 사업은 실명 기반 구매비율 45.5%를 기록해 사감위 목표인 45%를 초과달성했다. 희망 길벗 자체상담 실적 7.2% 확대, 불법도박 모니터링 단속 실적을 118%가량 증가 등 주목할 건전화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 발매를 통한 건전 이용 문화 확산, 이용자 보호 기능과 과몰입ㆍ중독 예방 강화 등 사업 건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