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어게인 1997’‘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병규, 한은수, 구준회, 최희승, 김다현 그리고 신승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병규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저는 직업 선택을 했던 그 기로에 놓인 16살로 돌아갈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직업으로 삼은 지는 11년 정도 됐고, 이 직업을 위해 노력을 하며 산지 13-14년 정도 됐다. 다시 한 번 돌아간다면 다른 직업을 선택해볼까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한다. 다른 걸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 나이로 돌아가서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려고 할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를 그린다. 오는 4월 10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