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사라졌다'는 탄탄대로의 삶을 살던 세자 이건(수호 분)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 분)에게 보쌈당하며 펼쳐지는 도주기를 그린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흥행시킨 박철-김지수 작가가 다시 손을 잡고 집필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여기에 ‘골든타임’, ‘킬미, 힐미’ 등 김진만 감독이 합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수호는 아버지 해종이 반정으로 보위에 오르자 왕세자에 책봉된 이건 역을, 홍예지는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로 왕실과 최상록의 합의 하에 세자빈으로 내정된 최명윤 역을 맡았다. 명세빈은 전전대 왕의 두 번째 중전으로 현재 대비가 된 민수련 역을, 김주헌은 내의원의 수장인 정(正)이자 최명윤의 아버지인 어의 최상록 역을, 김민규는 해종의 두 번째 부인 중전 윤 씨의 큰아들이자 세자 이건의 이복동생인 도성대군 역을 연기한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4월 13일(토)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