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내포 간 지방도 359호선 도로 포장공사 현장. 사진ㅣ장관섭 기자
이 사업은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거리 1.16㎞, 폭 20m, 설계속도 60㎞/h의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다.
파주시 문산~내포 간 지방도 359호선 도로 포장공사 현장. 사진ㅣ장관섭 기자
2021년 12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 사업은 145억 3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이맥이앤, (주)선진, ㈜천일 등이 시공과 감리를 맡고 있다.
16일 스포츠동아 취재를 종합해 보면 공사 현장에 폐기물이 쌓여 있어 생활환경·자연환경에 위협이 되고 있다.
파주시 문산~내포 간 지방도 359호선 도로 포장공사 현장. 사진ㅣ장관섭 기자
제보자인 김 모(63) 씨는 “약 수백 톤의 폐기물을 지방도 359호선 공사 문산~내포 도로확포장공사(2공구) 현장에 쌓아놓고 반출해야 할 검은 흙 등 덤프차량을 이용해 공사 구간에 옮기는 행위는 불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장 감독관은 “공사 현장에 폐기물을 임시로 보관하고 있다가 반출할 예정”이라며 통상적인 절차라고 해명했다.
파주시 문산~내포 간 지방도 359호선 도로 포장공사 현장. 사진ㅣ장관섭 기자
하지만 토목기술자 이 모(58) 씨는 “공사 현장에서 토양 오염이 발견되면 폐기물을 옮긴 지역도 토양보전법에 따라 정밀 검사 및 처리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주시 문산~내포 간 지방도 359호선 도로 포장공사 현장. 사진ㅣ장관섭 기자
폐기물 적치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지역 환경의 안전과 지역 사회의 안녕을 위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문제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