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영광 모싯잎떡’ 홍보 매진

입력 2024-04-23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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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63회 전남체전 가간 중 운영된 ’영광 떡산업 식품관‘ 부스. 사진제공=박성화 기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63회 전남체전 가간 중 운영된 ’영광 떡산업 식품관‘ 부스. 사진제공=박성화 기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63회 전남체전 가간 중 ‘영광 떡산업 식품관’ 운영
영광 모싯잎 송편 등 30여 종 떡과 떡케이크 등 선보여
전남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윤자)와 사단법인 영광에서 모싯잎떡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영모사 대표 대균년)이 ‘영광 떡산업 식품전’을 제6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치뤄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영광군 스포티움서 운영하며 영광 모싯잎 송편 등 영광 떡 산업을 널리 알렸다.

이번 ‘영광 떡산업 식품관’은 디톡스(DETOX)와 비건(VEGAN)란 컨셉으로 제6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전라남도 22개 시ㆍ군 약 2만명의 도민에게 영광 모싯잎 송편과 30여종 종류의 떡, 떡케이크 등 전시, 시식 코너를 만들어 영광 떡산업에 우수함과 건강한 맛을 홍보했다.

23일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떡은 곡식 가루를 찌거나, 그 찐 것을 빚거나, 삶거나, 지져 만든 음식으로 사람이 출생 성장 통과의례, 명절 행사 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유 음식이다.

영광 모싯잎 송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질과 명성 및 역사성을 인정받아 201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제104호에 등록되어 있다.

영광 지역에서는 예부터 고된 농사일을 한 후 이웃과 서로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일반 송편보다 2~3배 큰 모싯잎 송편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고 전해 내려온 영광 모싯잎 송편은 영광굴비, 영광천일염과 영광9품 중 하나다.

이런 영광 모싯잎 송편과 더불어 건강한 떡, 맛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넘어 전 세계에 홍보를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장흥군민 이씨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면서 웃으며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씨는 “영광 모싯잎 송편 뿐 아니라 다양한 떡도 맛이 좋다”며 “역시 영광 모싯잎‘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들어 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영모사 관계자는 ”영광 모싯잎 송편은 서해안 간척지의 기름진 흙과 적당한 해풍을 맞으며 재배한 쌀과 식이섬유 항산화활성 등 기능성이 높은 국내육상품종인 영광 동부, 최초 식용모시품종으로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항산화 성분을 다량 보유한 영광모싯잎(옥당모시)로 만든다“고 영광 모싯잎 송편 우수성과 맛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영광에서 모싯잎 떡을 만드는 사람들‘은 제2대 대균년 대표를 중심으로 2024년 현재 66개소 회원업체로 운영 중이며,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있을 제32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릴 영광군 스포티움 일원 홍보부스에서 ’영광 떡산업 식품전‘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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