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7일 ‘시장이 시장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역대 일일명예시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박승원 시장은 민선 7기 이후 변화된 광명의 모습과 미래도시 광명을 위한 시의 방향을 소개했다. 일일명예시장들은 ‘내가 시장이라면’을 주제로 각자의 경험과 광명시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시정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시정 발전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일일명예시장 제도는 박승원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으로 시작된 시민참여 행정 제도이다. 시민들이 하루 동안 광명시장을 직접 체험하며 시정 현장을 경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까지 총 37명의 일일명예시장이 활동했다. 올해는 14명의 일일명예시장이 활동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4명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일명예시장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참여 행정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하루 동안 각자의 눈으로 시정을 바라보고 좋은 의견을 내주셨던 명예시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명예시장의 입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좋은 제안 주셔서 감사하고 검토해서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시정 운영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역대 일일명예시장 간담회를 매년 정례화 할 것”을 약속했다.
광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