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h까지 4.9초…포르쉐가 만든 괴물카

입력 2024-05-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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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는 176마력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9초가 걸린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는 176마력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9초가 걸린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2종 출시

최대 90km 순수 전기 주행 OK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가 3세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선보였다.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는 기존 대비 30kW 향상된 176마력(PS, 130kW)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470마력(PS)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9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4km/h다.

총 용량이 17.9kWh에서 25.9kWh로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90km(WLTP기준)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미만으로 단축시켰다.

주행 성능도 향상됐다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과 정밀도를 끌어올렸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의 차체 움직임도 효과적으로 줄였다. 서스펜션은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주행 모드는 분명하게 차별화된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에는 카이엔의 모든 혁신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커브드 독립형 디자인의 계기판과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옵션 사양의 보조석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신형 카이엔에 적용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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