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홍보물. 사진제공 | 부산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홍보물. 사진제공 | 부산시


7개국 37개사 바이어·지역 128개사 참여
해외시장점유율 확보·수출 거래처 다변화 지원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과 28일 오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부산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구매자(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이 해당 국가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수출 거래처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산업재와 소비재를 취급하는 무역·제조 분야 7개국 37개사의 바이어가 지역기업 128개사와 총 301건 규모의 1: 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 품목은 조선 기자재, 전기·전자, 철강·기계, 건축, 자동차 부품 등 산업재와 이·미용, 식음료, 종합소비재 등의 소비재다.

또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없애고자 시는 통역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무료로 지원하고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의 수출 전문위원이 현장에서 무료 수출 자문도 함께 제공했다.

시는 자매도시 등 해외 주요 도시에 설치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현지 진성 바이어를 초청하고 이들과 상담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매칭한 만큼,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수출계약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기업에 해외 진출 동기를 부여하고 수출증대에 이바지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현지 해외무역사무소를 중심으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