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최대 ‘데비안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입력 2024-06-13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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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부터 15일간 부경대서 열려
10개 주제 90개 강연·세미나 진행
‘2024 데비안 콘퍼런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2024 데비안 콘퍼런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오는 7월 21일~8월 4일 15일간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4 데비안 콘퍼런스(DebConf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더블오가 주최하고 국립부경대학교가 주관해 진행된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데비안(Debian)이란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만으로 이루어진 운영체제를 말한다. 데비안 위에서 개발된 유명 운영체제는 우분투, 리눅스민트 배포판, 칼리 리눅스 등이 있다.

올해 25회차를 맞은 ‘데비안 콘퍼런스’는 세계 데비안 개발자가 주축이 돼 데비안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연례 콘퍼런스다. 2000년부터 매년 각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개발 캠프뿐 아니라 세계 개발자들의 90여 세션 강연·발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해당 지역사회 개발자(사)의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올해 행사는 ▲데비안 운영체제 개발 캠프인 ‘DebCamp’ ▲데비안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10개 주제 90개의 강연·세미나가 펼쳐지는 콘퍼런스인 ‘DebConf’ ▲국내외 후원 기업의 기술·제품 전시와 인재 채용을 위한 ‘잡페어’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데비안 데이, 데이트립, 콘퍼런스 디너 등이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비롯해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더블오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서버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데비안 운영체제의 개발자 콘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데비안 콘퍼런스가 지역 정보통신산업 발전과 진흥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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