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2024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플로우리시 군마와 준우승을 차지한 토요타 안텔롭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일본팀들 간의 대결로 펼쳐진 3X3(3대3 농구) 트리플 잼 결승전에서 플로우리시 군마가 우승을 차지했다.
플로우리시는 30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 잼’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를 19-1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플로우리시는 우승 상금 500만 원, 토요타는 준우승 상금 3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다카하시 후유코(플로우리시)는 상금 100만 원을 챙겼다.
플로우리시는 이날 앞서 벌어진 8강전에서 씨티 타이거즈(태국)를 21-18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 뒤셀도르프 주스(다국적)를 21-1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토요타는 8강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21-7, 준결승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15-14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 접전 끝에 플로우리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풋락커 슈팅 챌린지(2점슛 콘테스트)에선 구보타 마유(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와 후루키 리코(토요타), 김수인(삼성생명)이 나란히 8점으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서든데스를 통해 구보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