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민원공무원 대상 특이민원 대응 교육 실시

지난 5월 전담 안전요원 배치, 법적 지원 방안도 마련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8일 민원담당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 교육강사를 초빙해 △특이민원인 발생 원인 △특이민원의 민원 응대 기술 △특이민원인의 사례별 유형 △ 제도개선 측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날 교육에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참석해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민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특이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민원응대공무원 보호위원회, 법적 전담 부서 등을 통해 기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악성 민원인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전담 안전요원을 채용하고 구청 종합민원실 등에 배치했다.

또한 공무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에 있는 직원 실명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경찰 합동 모의훈련·휴대용 보호장비 확대 도입·폐쇄회로(CC) 텔레비전 추가 설치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스포츠동아(대구)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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