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선수들이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선수들이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1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119명의 경륜 선수를 대상으로 ‘2024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심사위원이자 경희대 의대 교수인 이종하 교수가 강사로 나서 금지약물 관련 규정, 치료 목적 사용면책(TUE) 신청과 처리 절차, 타 프로스포츠 사례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치료 목적 사용면책(TUE)은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물을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경우, 국제 표준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이다.
백승일 경륜경정총괄본부 공정팀장은 “공정한 경주 운영, 선수 보호 등을 위해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륜과 경정 선수를 대상으로 한 금지약물 예방 교육은 올해 광명스피돔에서 4회, 미사리 경정장에서 2회 등 총 8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협업하여 경륜 및 경정 선수 맞춤형 온라인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금지약물 복용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