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 엘레노어 느와디노비 세계여자의사회장, 비비나 치우 필리핀여자의사회장,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장이 11일 학술대회 개막식 커팅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힘찬병원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중국 등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7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사들의 의학교육과 리더십 강화’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의학 분야 차세대 여성 리더, 의료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기후변화와 보건 의료정책이 서태평양지역 각 나라의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김봉옥 병원장은 여성 의료인 멘토링 세션 강의에서 “여의사 한 명이 성장하는데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멘토링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탐구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여의사들의 의학적 역량 강화와 변혁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