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58억 달러 달성

지역 기업 수출 호조,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는 지역 기업들의 활발한 수출 활동으로 인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58억 7,187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이천시(54억 달러)와 화성시(50억 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용인시 기업들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주력 수출 분야로 떠오르며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용인시는 이번 무역수지 흑자 달성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시장 개척단 파견, 수출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가전 전시회, 정보통신 전시회)에는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용인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시의 다양한 지원 정책과 해외 전시회 참가 확대는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