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도시철도 대형사고 가상’ 안전한국훈련 최고 등급 획득

입력 2024-07-24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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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토론 외 유관기관 3원 생중계 방식 첫 도입

안전한국훈련 현장 대응 회의 모습./사진=수성구

안전한국훈련 현장 대응 회의 모습./사진=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대비 태세 확립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범국가적 훈련으로, 이번 평가는 ‘2024년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전국 88개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단은 수성구가 지난 5월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진행한 훈련의 두 차례의 컨설팅 회의와 현장 훈련을 직접 참관해 사전·현장·사후 평가를 실시했다.

당시 훈련은 도시철도 대형 사고로 인한 화재, 인파 밀집 사고 등의 비상사태를 가정해 진행됐으며 수성소방서, 수성경찰서를 비롯한 27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중점사항인 실시간 통합연계, 무대본 토론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해 재난안전대책본부(수성구청)-지역사고수습본부(대구교통공사)-재난 현장(대공원역)을 연결하는 3원 생중계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현장-상황실 간 상호 교신, 수성구청-대구교통공사 본부 간 상호 토론 등 상황 단계별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에서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대응체계에서 미비한 점은 신속히 개선해 더욱 안전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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