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아마추어 e스포츠 지역 가린다

입력 2024-08-13 16: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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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배 KeG 시상식.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지난해 대통령배 KeG 시상식.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17일 충청남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대통령배 KeG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7년 동안 매년 열린 정부 주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가 목표다. 

올해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17일, 18일 이틀 동안 치러진다.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선수 약 300명이 참가한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이,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돌아간다.

전국 결선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지역 대표 선발전은 7월 한 달 동안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진행됐다. 총 90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했고, 지역별로 ‘리그오브레전드’(LoL) 1팀(5명)과 ‘FC온라인’ 2명이 대표로 선발됐다. 올해 전략 종목으로 선정된 ‘스트리트파이터6’ 종목은 예선에만 73명이 신청했으며, 8명이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른다.

17일에는 LoL은 16강을 시작으로 8강까지, FC온라인은 32강부터 16강까지 치러진다. 스트리트파이터6의 경우 승자조 결승까지 열린다. 18일에는 LoL 4강 및 결승, FC온라인 8강부터 결승, 스트리트파이터6 패자조 결승 및 결승이 진행된다. 경기는 네이버 e스포츠,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의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이번 대회 현장에선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개회식엔 오케스트라 ‘플래직’ 게임 OST 공연과 가수 ‘엔카이브’의 공연이 열린다. 또 SK텔레콤의 AI로봇 놀이터, 시디즈 부스, MSI 부스, 코스프레팀 퍼포먼스, VR(가상현실)-아케이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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